(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세계그룹 핵심계열사 이마트가 자회사 신세계건설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말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1800억원대까지 육박한 상황이다. 3일 NH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8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이는 지난달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 단행한 전사적 희망퇴직과 미분양·부동산PF 등 신세계건설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다. 이날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작년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약화와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의 손익 부진 등의 영향으로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적자로 마감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마트가 이같은 부진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동반되는 일회성 비용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유통산업 내에서 이마트가 경쟁력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보수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며 “단 할인점은 매출 성과가 다소 부진하겠으나 판매관리비 효율화 노력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신용평가사가 현대자동차에 대한 신용등급을 최상위등급인 ‘AAA’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호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현대차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은 부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4년 만에 이뤄진 조치다. 현대차는 앞서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등급 상향이 이뤄지지 않았다. 나신평은 ▲현대차그룹이 2021년 공개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자동차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순위 2위(2023년 기준, 1위 테슬라)를 기록한 점 ▲글로벌 기준 하이브리드 판매실적이 토요타에 이어 실질적으로 세계 2위 지위에 올라선 점 ▲우수한 디지털기술로 내연기관 차량의 완성도가 향상되면서 동 부문에서의 판매점유율이 상승추세인 점 ▲다양한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구동축 등의 기관)에서의 제품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판매점유율이 2020년 이전 5위에서 2021년 이후 3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달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구조 슬림화 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역량을 보유한 여성 임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조직개편 속도 및 효율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3일자로 기존 조직 13개 팀을 9개 팀으로 축소하는 조직개편과 동시에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던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은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된다. 여기에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하면서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다. 또 그룹차원의 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옮겨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더불어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강화하고자 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고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에 대한 인적분할설이 시장 내 나돌면서 한화에어로의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한화에어로는 해명공시를 통해 인적분할을 검토 중이긴 하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일 한 매체는 한화에어로가 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를 상대로 한 인적분할 안건을 상정한 뒤 의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화에어로가 현재 인적분할 진행을 위한 사전협의 단계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연결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 및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부문을 신설 지주회사 산하로 재편하고 항공·방산·우주 등 주력 계열사는 존속 회사인 한화에어로에 둘 예정이다. 아울러 인적분할을 마친 뒤 존속회사에 남는 항공·방산·우주항공 등은 김동관 부회장이 맡고 한화정밀기계·한화비전을 아래에 두는 신설 지주회사는 한화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를 기해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오르기 시작했고 전날 대비 15.31% 오른 2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같은날 한화에어로는 ‘풍문 또는 보도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를 두고 증권가가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회복세에 들어선 반도체 산업,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대감 표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가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2일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은 불필요하다”며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상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삼성전자 종가는 전일 대비 3000원(3.66%↑) 오른 8만5000원으로전날 기록했던 52주 신고가(8만3300원)를 단 하루만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을 굴지의 화학·섬유기업으로 키운 고(故) 조석해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진행됐다. 이날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치뤘다고 밝혔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포함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영결식은 이후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유족을 대표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은 “부친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으로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며 “오늘의 효성은 부친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 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기업인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개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그룹 계열사로부터 지난해 총 177억원 가량을 수령했다. 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에 올라온 각사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작년 계열사 5곳으로부터 총 177억1,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2억100만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08억2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99억3600만원,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98억9000만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91억99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84억290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 83억2900만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81억5714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17년 이후 ‘무보수 경영’을 유지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5억원 이상 연봉 수령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한종회 부회장이 지난해 69억4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1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해의 경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풀무원 계열 단체급식회사가 서울‧과천‧세종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구내식당을 독점하다시피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단체급식시장의 경우 대기업‧중견기업들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달 국감에서도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10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발주된 정부 과천청사 구내식당 위탁사업에 풀무원 계열 단체급식회사인 ECMD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 과천청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법무부 등 14개 공공기관 공무원 56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구내식당을 위탁‧운영하는 것으로 연매출 30억원에서 40억원까지 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지난달 31일 CJ프레시웨이, 동원홈푸드 등 대기업들 뿐만아니라 본아이에프, 한울, 웰리브, ECMD 등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치뤘다. 하지만 지난 2012년부터 정부과천청사 단체급식사업을 운영해 오던 ECMD는 현 사업자는 교체된다는 관례를 깨고 재수주에 성공하게 된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의하면 급식업계는 ECMD의 재수주 성공에 대해 이미 예견했다며 허탈해 하는 반응이 팽배했다. 급식업계는 지난 9월 초 이낙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정농단 주역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등 특혜를 제공했던 이화여대 교수들 가운데 단 3명만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징계처분 이행현황’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8일 이화여대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씨에게 입학·학점 특혜를 준 교수 등 관련자 30여명을 적발고 이중 20명에 대해서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김 의원이 확인한 결과 이화여대는 정유라 입학·학사 비리에 연루돼 징계 요구를 받은 교수 20명 가운데 단 3명만 징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3명 외 다른 교수들의 징계는 모두 재판이 끝난 뒤로 미뤄졌거나 자료 미제출, 행정심판 등을 이유로 징계 절차가 보류됐다. 이화여대는 교육부로부터 중징계를 요구받았던 이 모 체육과학부 교수와 박 모 체육과학부 교수에 대해 지난 1일자로 각각 정직 3개월,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자료에 의하면 두 사람은 이화여대 입학전형 서류평가에서 정씨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면접 접수를 낮게 주는 방식으로 입시 부정에 관여했다. 특히 이 교수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샘 성폭행 사건 관련 글을 읽고 용기를 얻어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여성이 무고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를 실시한다. 10일 인천광역시 삼산경찰서는 성폭행 피의자로 입건됐다가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던 현대카드 직원 A씨가 여직원 B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무고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A씨는 여직원 B씨가 허위 사실을 인터넷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해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위촉사원인 B씨는 최근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지난 5월 회식을 마치고 음주 후 정신을 잃은 상황에서 팀장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회사에 여러차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담당 센터장이 이를 거부했다. 이어 B씨는 3개월이 경과한 지난 8월 성폭력상담소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접수했고 상담소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나 이후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도 지난달 증거 불충분을 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재건축 사업 수주과정에서 조합원들에 금품을 살포한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을 받았던 롯데건설이 또 다시 2차 압수수색을 받았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펼쳤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23일 서초경찰서는 경제범죄수사과 소속 수사관들을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에 파견해 각종 회계 장부 등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저장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1차 압수수색 당시 일부 범죄 혐의가 발견돼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경찰은 롯데건설 외에 용역업체 사무실‧업주 자택 등에서 회계장부‧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저장장치를 확보했다. 해당 증거자료를 입수한 경찰은 면밀한 분석을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초경찰서는 한신4지구 조합원 1명이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롯데건설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경쟁업체인 GS건설은 사업 수주과정에서 ‘불법 매표 시도 근절을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면서 롯데건설이 금품‧향응을 제공했다는 신고 25건을 접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형 가구업체 및 카드회사에서 성폭행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씨티은행에서도 성추행 사실이 적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9일 뉴시스 보도에 의하면 씨티은행 본사에 근무 중인 차장급 직원 A씨는 지난 9월말 근무시간 중 사내에서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여직원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원들에 의해 적발됐다. 사건 당시 몰래 촬영을 시도하던 A씨의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직원 B씨는 C팀장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고 이 사실을 접한 C팀장은 A씨에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추궁 끝에 해당 부서에 즉각 신고처리했다 A씨의 스마트폰 사진 앨범 목록에는 사내 여직원들의 다리로 추정되는 여성의 신체 일부 사진 등이 대량 저장돼있던 것으로 드러났고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정신과 진료 기록 등을 내세우며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측은 A씨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씨티은행 측은 “내부 직원 고발로 행위자로 의심되는 직원을 이미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지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BMW가 미니 쿠퍼S 등 국내에서 배출가스 인증 서류 오류가 적발된 28개 차종 가운데 7개 차종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9일 BMW그룹코리아는 정부 당국에 의해 배출가스 인증 서류 오류가 적발된 차량 중 7개 모델에 대해 자발적 판매중단에 나선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BMW가 발표한 판매 중단 대상 차종은 ▲BMW M4 컨버터블 ▲BMW M4 쿠페 ▲BMW M6 그란 쿠페 ▲BMW M6 쿠페 ▲BMW X1 xDrive 18d ▲미니 쿠퍼S 컨버터블 ▲미니 쿠퍼S 등 총 7개 모델이다. 이날 환경부‧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BMW‧메르세데스벤츠‧포르쉐 등 3개 수입자동차 업체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하고 배출가스·소음 부품을 변경하고도 사전 인증을 받지 않은 채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시험성적서 위조 후 인증을 받은 BMW의 28개 차종을 대상으로 청문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 인증을 취소하고 의견청취를 받아 57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BMW측은 오류가 발생한 서류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초 사이 인증을 받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량이라며 고객 신뢰 만족을 위해 해당 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U+의 전산오류로 분실 스마트폰에 사용자식별장치인 유심(USIM)만 교체할 경우 사용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LGU+에 대해 시정 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분실 스마트폰의 경우 통신사에 신고되면 범죄 악용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유심을 교체해도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즉 SKT‧KT‧LGU+ 이통 3사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분실 스마트폰 목록을 공유한 후 상호 서비스를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심 교체가 불가능한 단말기는 ▲2G핸드폰 ▲지난 2010년 7월 이전 출시한 단말기 ▲휴대폰 보호서비스 가입 단말기 ▲미납단말기 ▲분실도난 접수 단말기 ▲A/S접수 단말기 ▲A/S‧ 분실 임대 등으로 인한 임대폰 ▲개통이력 없는 신규 단말기 등이다. 하지만 LGU+ 시스템 오류로 분실 스마트폰의 유심 이동 차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인해 분실 스마트폰 소지자가 유심을 교체할 경우 LGU+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LGU+의 이번 사고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보고 LGU+ 측에 행정처분 예비처분 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회가 본 회의를 열고 아이코스‧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인상했다. 9일 오후 2시 경 여야는 국회에서 본 회의를 개최해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이 주요 내용인 '개별소비세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이날 해당 법안은 재적 의원 239명 가운데 각각 찬성 230표, 반대 1표, 기권 8표로 통과 처리됐다.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는 한갑당 126원에서 529원으로 403원 인상된다. 이는 일반담배에 부과되는 개소세 594원의 90% 수준이다. 지난 6월부터 시중에 본격 유통된 전자담배는 개소세법 상 과세항목이 없어 일반담배와의 과세형평성 논란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그동안 담배회사는 전자담배 한 갑당 126원씩 세금을 납부했다. 반면 일반 담배에 적용되는 개소세는 594원으로 전자담배의 경우 납부하는 세금이 일반담배의 21% 수준에 불과했다. 형평성 논란이 일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 개소세를 일반 궐련 담배와 같은 594원으로 인상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이후 계속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189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9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사이트(DART)에 공시된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1조6307억85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81.1% 감소한 28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을 제외한 여객수요 증가와 화물수요 호조세 등으로 최근 5년 간 3분기 매출 실적 중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의 경우 중국발 사드보복 여파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1.6%(-327억원)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880억6400만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비용은 유류비‧신규항공기 도입 관련 비용(정비비‧감가상각비 등)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조4172억원으로 파악됐다. 여객 노선별 매출은 유럽‧미주, 국내선 등 호조에 힘입어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코스‧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재기할 경우 최대 2년 징역형에 처해진다. 9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궐련형 전자담배 매점매석행위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된 개소세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로인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도 함께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실정이다. 고시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매점매석 행위 기준에 대해 담배의 제조업자·수입판매업자·도매업자·소매인이 폭리를 목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정상적인 소요량보다 과다하게 반출 또는 매입해 보유하거나 공급능력이 충분함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로 지정했다. 고시에 따르면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매월 반출량이 직전 3개월간 월평균 반출량의 110%를 초과하면 안된다. 또 도매업자·소매인은 매월 총 매입량이 직전 3개월간 월평균 매입량의 110%를 넘기면 안된다. 단 정부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에 의한 정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채용비리’ 논란에 휩싸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채용 전(全) 과정을 블라인드화하고 서류전형을 없애는 등 채용절차 전반에 걸쳐 개선에 나선다. 9일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는 임직원의 각종 비위‧부조리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채용 관련 쇄신안을 최흥식 원장에게 권고했다. 지난 8월 30일 학계‧언론계‧법조계‧금융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TF가 마련한 쇄신안은 비록 권고 형식으로 이뤄졌으나 최 원장이 이를 모두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근 시일 내 확정 시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처리해 비위 소지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모든 채용단계에서 채점‧심사‧면접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학교‧출신 등의 정보를 비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학력 등 개인정보는 최종합격 후 제출받도록 해 부정채용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서류전형이 전면 폐지되며 객관식 1차 필기시험을 도입해 능력중심의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면접위원의 50% 이상을 외부전문가로 위촉해 외부청탁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며 최종면접위원별 평가결과를 면접직후 바로 확정시켜 추후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기로 했다. 더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특수활동비를 통해 검사들에게 돈 봉투를 돌려 물의를 빚었던 김준규 전 검찰총장 청탁을 받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김 전 총장 딸에게 인턴기회를 제공했다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한겨레 단독보도에 의하면 김 전 총장측은 딸이 삼성전자‧현대자동차에서 인턴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 임원들과 사적 연락을 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검찰총장을 지냈고 딸 김씨는 지난 2012년 여름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1년 뒤인 2013년에는 현대자동차 법무팀에서 1개월 간 인턴 활동을 했다. 김 전 총장은 삼성전자 측에는 당시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 겸 부사장이던 이인용 현 삼성전자 사장에게 연락했고 현대자동차에는 법무팀 서 모 이사 등에게 연락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례 취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 로스쿨 재학 중인 지난 2012년초 이 사장에게 “대학 때도 인턴을 해주셨는데 아버지를 통해 또 인턴 부탁을 한다. 삼성 인하우스 경험이 미국 로펌에서 인턴을 구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사장은 “총장님 통해 소식 들었다. 그룹 법무실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월 5일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을 폭행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 김동선씨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를 한 대한체육회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김씨에게 경징계인 ‘견책’ 처분이 내려진 데 대해 이의 제기하는 질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보낸 결과 “체육회에 대한 특정감사 계획을 수립해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24일 대한승마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회의를 소집해 김씨에 대해 견책 처분조치를 내린 바 있다. 같은달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이종우 부장판사)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주점에서 종업원 2명을 폭행하고 경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폭행‧업무방해 등)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폭행 난동 사고를 일으키고도 김씨가 가벼운 징계를 받은 후 지난 4월 정기룡장군배 승마대회에 출전한 사실이 알려지자 승마협회가 김씨에게 ‘면죄부’를 부여했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를 의식한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자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가맹단체인 승마협